네어버를 떠나, 새로운 곳에 글쓰기

2025년 12월 11일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면서

네이버를 떠나면서

네이버는 글을 잘 써도 지수가 떨어진다.

네이버를 사용한지 오래되었지만, 그 동안 글쓰면서 이상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반려동물 분야와 면역이야기를 같이 하면 항상 지수가 떨어지고 방문자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금기어라고 해서 지수에 맞지 않는 글을 써서라고 합니다.

웃긴 것이 비평적인 글을 쓰면 지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실효성 있는 방문자가 방문하지 않는다.

방문자도 사실 실제 내용이 궁금해 하는 사람들보다 그냥 들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게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장기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검색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검색은 당연히 구글에서 하거나 AI에서 묻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네이버는 글쓰기가 너무 불편하다.

또 한가지 네이버를 떠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글 쓰기가 매우 불편해서입니다.

티스토리도 기본적으로 css를 지원하는 데, 네이버 시스템은 15년은 뒤떨어진 시스템이고 그런 시스템으로 구조도 없는 글을 쓰려니 한심해서 더 이상 답답해서 네이버에서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네이버의 글은 사실 구조적인 글을 쓰기엔 최악의 환경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백업을 지원하지 않는다.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네이버가 블로그 백업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글을 내가 백업해야 하는데 pdf로만 백업이 가능하고, 사실 백업을 받아봤자,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글을 쓸 때 구조적인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글을 어디에 효과적으로 쓰려면 다시 글제목을 정리해야 한다는 악몽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야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젠 네이버로 다시 안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어차피 검색으로 들어올 사람들이라면, 그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기에 더 적합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블로그 사이트를 만들어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T스토리에서 글을 썼는데, T스토리는 사실상 블로그 운영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만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다시 블로그를 만들어서 브랜드 블로그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컴퓨터 전공자도 아니면서 마크다운 위주의 글을 쓰는 것을 위해서 next.js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만들었으며, 이제 글을 써보니까 너무 편해서 과거의 글도 여기로 모을 생각이며, 그래서 이름도 datacube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는 면역에 대한 글들을 모을 생각입니다.

과거 블로그에서는 반려동물과 면역에 대한 글이 섞여 있었지만, 블로그를 분리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여기는 면역에 대한 글만 작성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제 면역에 대한 글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부모님도 나이가 들어가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이가 들어가면서 면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